경기남부청, 스쿨존 불법주차 해결 위해 “단속 카메라 489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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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스쿨존 불법주차 해결 위해 “단속 카메라 489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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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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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스쿨존 불법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489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쿨존 내 불법 주차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어린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남부지역 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41건을 분석한 결과, 34%에 해당하는 14건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올 한해 스쿨존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489대를 신설해 불법 주차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까지 219대의 카메라가 신설됐고, 나머지 270대는 설치 중이다.

모든 설치가 완료될 경우 경기 남부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총 746대의 무인교통단속 카메라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상시 단속도 강화된다. 경찰은 이번 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불법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위반 차량에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계도 기간을 가진 뒤 오는 7일부터 취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경찰서별로 견인대행업체를 지정해 위반 정도가 심한 차량에 대해 적극적으로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고 불법 주·정차를 절대 삼가야 한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할 경우 국민안전고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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