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주택가 교통불편 초래하는 학원버스, 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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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주택가 교통불편 초래하는 학원버스, 대책 없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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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근에 학원, 유아원 등 어린이나 학생들을 위한 시설들이 적지 않은 편으로, 그래서인가 소위 학원버스들이 많다. 당연히 출근 시간에는 보이지 않지만, 퇴근 무렵에는 이 차들이 줄지어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아이들을 싣거나 내리게 하는 바람에 좁은 이면도로는 늘 밀리고 막힌다.

그렇다고 학원버스를 못 다니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주민들은 다소의 불편을 견디며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차들이 최근에는 여기저기 아무 곳에서나 정차를 해놓고 아이들이 탈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허다하고, 특히 그렇지 않아도 좁은 동네 주차공간을 상당 부분 장악해 주민들의 불편이 말이 아니다.

일부 주민은 학원 측에 항의하거나 동사무소나 파출소에 신고를 하기도 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 광경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다.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아이들을 싣고 내리게 할 때 학원버스가 잠깐 정차하는 일을 놓고 시비하는 이는 없다. 그러나 이 차들이 ‘아이들’ 핑계로 교통소통을 저해하고, 주민의 주차를 불편하게 한다면 당연히 행정지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독자 tuou889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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