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화물연대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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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화물연대 파업 돌입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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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화물연대가 경유가 인하, 운송비 현실화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북지역 포항과 구미 등의 화물연대도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해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지난 10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 총파업을 결의한 뒤 11일 오전부터 노조간부 4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으며, 1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업단지 삼성과 LG 등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제품 수송과 선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물량 조절에 나섰으며, 대체 운송수단 등 파업 이후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포항지역은 화물연대 소속 800여대를 포함 5t 이상 화물차는 3164대이며, 구미지역의 경우는 1180여로 상당수 비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포항철강공단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류대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화물업계 관계자들은 "유류가격 상승으로 화물차를 운행하는 것 자체가 적자이므로 운송료 인상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며, 운송료 30% 인상과 경유값 인하, 유가연동제 실시 등 3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더 이상 차량운행을 할 수 없다는 데 화물차 운전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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