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9%…문산서 평택까지 1시간 내 이동 가능
[교통신문] '통일의 관문'이자 경기 서북부 핵심 도로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다음 달 7일 0시를 기해 개통한다.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가 99%가량 진행돼 다음 달 6일 준공식에 이어 7일 0시 개통한다.
모두 2조 1971억원이 투입돼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주요 시설은 분기점(JCT) 3개, 진출입로(IC) 8개, 본선 영업소(TG) 2개, 휴게소 1개 등이다.
이 도로는 전북 익산∼문산 구간(260㎞) 중 마지막 구간으로, 파주 문산에서 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진다.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균형 발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남북 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파주에서 평택까지 약 35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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