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산업 GDP 기여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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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산업 GDP 기여도 2.8%
  • 천수진 기자 marchella_su@gyotongn.com
  • 승인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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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연 자료…“51개국 중 '꼴찌', 1위는 마카오”

[교통신문 천수진 기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주요국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2.8%로 관련 통계가 있는 51개 국가 중 최하위였다.

이는 연구원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200여개국 중 주요국 51개국의 수치를 별도로 요약해 정리한 것이다.

지난해 세계 200여개 국가의 관광산업 GDP 기여도 전체 평균은 10.4%였다.

한국 다음으로 비중이 낮은 국가는 대만으로 4.4%였고 폴란드(4.5%), 러시아(4.8%), 네덜란드(5.0%), 우크라이나(5.2%), 벨기에(5.4%) 등도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에 마카오는 72.0%로 압도적인 1위였고 뒤이어 아이슬란드(33.8%), 크로아티아(25.1%), 필리핀(24.6%), 태국(21.9%), 그리스(21.2%) 등의 순이었다.

마카오는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국가이고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 그리스는 유럽권의 유명 관광 국가다. 필리핀과 태국은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동남아 관광 국가다.

중국은 10.9%, 미국은 7.8%, 일본은 7.5%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고용에 미치는 기여도 역시 주요국 중 최하위였다.

천수진 기자 marchella_su@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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