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쏘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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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쏘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진출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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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으로 승차공유 중고차 판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에 등극한 승차 공유업체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카세어링을 넘어서 모빌리티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쏘카는 지난 19일 자사의 중고차를 온라인 플랫폼 '캐스팅'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매와 경매 등을 통해 중고차를 처분했으나 앞으로는 캐스팅에서 직접 판매한다는 것이다. 쏘카 회원이면 캐스팅을 통해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쏘카는 우선 투싼(2017년식·1100만원대부터)과 스포티지(2017년식·1100만원대부터), 아반떼 (2016년식·590만원대부터) 등 준중형 SUV·세단 3종을 판매한다. 점차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는 “차량 운영 데이터로 품질을 평가, 분석해 판매 제품을 엄격하게 선별했고 전문 차량 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마쳤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만큼 차량 가격은 시장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원, 48시간 18만원으로 보험료와 주행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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