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교통사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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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교통사고 줄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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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확충·범칙금 3만원 부과

[교통신문] [대구] 앞으로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다음 달부터 무단횡단 행위를 집중 계도·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에서는 올들어 이달 25일 기준으로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90명 가운데 보행 사망자가 45명으로 50%를 차지한다.

이는 작년 한 해 보행 사망자 41명을 벌써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보행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7천617명 중 32.3%가 최근 1주일 내 무단횡단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보행자들도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무단횡단이 빈번한 도로 주변을 순찰차 거점 장소로 지정하고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인적이 드물어 사고 가능성이 높은 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순찰·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서별로 무단횡단 다발 지역과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무단횡단 방지시설, LED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도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무단횡단 행단 행위에 대해 당분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 3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된 차종은 택시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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