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범 홍익운수 대표 ‘28회 물류의 날’에 중소물류기업 최초 산업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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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범 홍익운수 대표 ‘28회 물류의 날’에 중소물류기업 최초 산업포장 수상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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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윙바디 개발 등 ‘특장차 개발’의 개척자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도 화물운송업체인 (주)홍익운수의 신화범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8회 ‘물류의 날’ 행사에서 중소물류기업인으로는 최초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대표는 이미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인으로, 물류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우수중소물류기업인으로 선정돼 수상한 이력을 더해 이번에 포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신 대표는 국내 최초로 PCM(전기충전식 대형 냉동 차량)을 개발, 운행해 저탄소 녹색 물류에 기여하고, 각종 특장차(냉장, 냉동 등)를 개발해 물류 관련 특장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많은 공장이 설립되면서 여러 회사에 기술을 전수, ‘특장차 제작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984년 일본특장차 회사인 미쓰비시(가토차체)와 기술제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윙바디를 개발해 대중화함으로써 ▲물류시스템 획기적 개선 ▲물류 수송 효율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레미콘 차량인 소형 믹서트럭을 대용량 차량으로 개발해 건설·교통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밖에도 냉동, 보냉탑, 축냉탑, 내장탑, 군부식수송탑, 국방부탑, 이동정비탑, 리프트게이트 및 각종 컨테이너 등 20개 차종의 특장차를 개발해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에 OEM으로 납품해 물류 개선에 기여해오는 등 손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이 분야의 개척자로서 큰 공적을 쌓아 왔다.

신 대표는 좌우명으로 ‘존중과 배려’를 꼽았다.

“기업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쌓아야 무너지지 않는다. 항상 운전자와 차주들의 안전을 고민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최우선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만 2000여개가 넘는 화물운송업체가 등록돼 경쟁하다 보니 시장이 과열되고 중소업체가 난립해 운송시장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자율(무인)자동차 및 전기 화물차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류 유통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첨단화하고 있는 화물시장의 변화를 수용하고 운전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11월 1일 ‘물류의 날’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부는 물류대상 시상식과 함께 ‘KLSF(Korea Logistics & SCM Festival)’를 함께 열었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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