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강대룡 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3일 오전 연제구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새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강대룡 현 의장〈68·사진〉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지난해 6월 14일 임시총회에서 의장에 선출된 이후 전임 의장 임기 잔여기간 동안 노조를 이끌어오다 이날 재선된 것이다.
이날 2명의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장 선거에서는 강 후보가 73명의 투표자 중 41표를 얻어 32표를 얻은 최영석 후보(덕성교통 분회위원장)를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지역본부 의장은 일선 분회위원장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선출한다.
강 의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강 의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조직 안정화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노사교섭 타결 등 그동안 보여온 리더십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임’으로 평가된다.
강 의장 당선 인사말을 통해 “다시 의장으로 선출해준 분회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뒤 “조직 강화 등을 통해 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지위 향상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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