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887t 호치민 1호선 메트로 전동차 51량 운송 중”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의 종합물류 수행능력이 베트남에서 인정받았다.
호치민 1호선 메트로 전동차를 이송하는 중량물 운송 미션을 완수한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6일 글로벌패밀리사 CJ제마뎁(Gemadept)이 전동차 3량을 성공적으로 운송했으며, 연말 개통 예정인 호치민 메트로 1호선 준공에 맞춰 총 무게 1887t의 전동차 51량을 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CJ제마뎁은 출발지인 호치민 4군 킨호이항구에서 9군 롱비엔 차량기지까지 총 26km를 약 4시간에 걸쳐 운송했는데, 이는 1량당 길이 21m, 무게 37t에 달하는 전동차 3량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하기 위해, 중량물 운송 장비인 견인차(Heavy Duty Prime Mover) 3대와 유압식 모듈 트레일러(Module Hydraulic Trailer) 3대가 투입됐다.
나머지 전동차 48량은 추후 공사 진척 상황에 맞춰 운송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GEMADEPT)의 물류, 해운부문을 인수해 CJ제마뎁을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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