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 매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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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 매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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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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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우선 대상···“사전 준비작업 중”

[교통신문 천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호리조트 등의 종속회사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총 4개사) 결정을 통해 예비입찰 등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NH 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 체결 이후 금호리조트 매각 관련 가치 평가 및 법률 검토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아이 등의 손자회사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 체제에 돌입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회사 분리 매각 방안을 검토했다.

이중 금호리조트 분리 매각이 우선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골프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나CC가 매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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