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는 강기호 인천조합 기술부장이 강사로 2008년도 상반기 정기정밀 지도점검을 통한 지적 사항과 자동차검사 제도개선 추이 및 불법구조변경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질의 답변식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불법자동차 주요사례, 유형별 확인방법, 과적을 위한 조작장치 등 빈발하는 불법사항의 확인방법과 사회적 문제가 되는 방전식(HID) 전구 확인방법 및 철재범퍼 승인내역과 밴형화물차 창유리 설치현황 등의 교육은 검사원들의 현장검사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조합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단체와 일부 관계기관에서도 정기 정밀검사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검사 폐지를 관계기관 등에 건의하고 있는 데다 언론매체에서도 일부 업체의 부실검사를 보도하는 등 검사에 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감사원에서도 전국자동차 정기검사 및 정밀검사 업체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해 지적을 받고 행정처분을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또 발생된다면 향후 검사제도의 존폐여부에 큰 영향이 받게 됨으로 법에 따른 검사업무를 시행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사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강기호 기술부장이 자동차검사 기술인력 및 구조장치 변경승인 등에 대한 교재(2권)을 제작, 검사원들에게 지급해 검사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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