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 도입, 위반 시 음성·LED 경고
[교통신문] [광주]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공영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결과 주차위반과 민원이 사라져 관심을 끌고 있다.
광산구는 공영주차장 20곳 62면에 ‘원스톱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 구축해 지난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한 달 실적을 점검한 결과 위반 건수가 '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리시스템은 차량을 감지하는 센서, 번호판 인식과 판독장치, 행정 전산망 연결 데이터베이스 등 ICT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장비는 일반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주간에는 음성으로, 야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으로 과태료 부과를 경고한다.
광산구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관리시스템이 설치된 곳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시스템은 5분이면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주민 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내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에도 ICT 활용 관리시스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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