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부산본부,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홍보 등 고령 운전자 사망사고 줄이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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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부산본부,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홍보 등 고령 운전자 사망사고 줄이기에 올인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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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본부장 유창재)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2018년 22명과 비교해 18.2%(4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26명) 대비 20.6%에 달하는 수치다.

올들어 10월말 현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95명) 대비 25.3%를 차지했다.

특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차량단독 사망사고가 2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본인의 사망사고 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산본부는 부산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018년 7월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불 교통카드(10만원 충전)를 지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다른 시·도로 확산돼 지금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

또 이 카드를 소지한 고령운전자는 부산시와 협약을 맺은 병원, 음식점, 안경점, 노인용품점 등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올 8월부터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교통카드 신청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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