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노사 임단협 상견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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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노사 임단협 상견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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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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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버스조합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지난달 30일 전주 모 음식집에서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2008년도 원만한 노사단체교섭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두 전북버스조합 이사장은 인사를 통해 “업계가 오일파동으로 극도의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 단체교섭은 그 어느 해보다도 노사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김준희 전북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현실성 있는 협상을 하자”고 화답했다.
노조측은 2008년도 단체교섭 요구(안)로 단체협약 제23조 유급휴가, 제42조 해고조항, 제58조 불이행책임조항의 변경과 현행대비 14% 인상의 임금요구(안)은 제시했다.
특히 노동조합의 재정자립 기반조성을 위해 노선버스 외부광고사업권을 올 7월1일을 기해 노동조합에 이양하고 광고사업수익금은 노동조합의 재정자립기금으로 적립할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노조측은 노동조합 복지기금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0억원씩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액은 현행 임금 연 통산 월평균201만7591원 대비 28만2462원(14%)이 인상된 230만원이다.
한편 노조측은 자료를 통해 전국 업종별 지역별 임금격차를를 제시하면서 시외버스의 경우 연 통산 월평균 임금이 경기(228만5740원), 충남(213만207원), 경북(205만2268원), 충북(201만8577원)에 이어 전북(200만5601원)이 5번째이며, 강원·전남·경남·제주 등은 200만원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시를 제외한 각도의 시내버스도 경북(235만7763원), 경기(230만8007원), 충북(230만3775원), 충남(216만8055원), 경남(211만411원), 전남(186만2359원)에 이어 전북(181만3429원)이 7번째이며, 강원(157만8906원)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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