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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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배송 시작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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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울산에 총 4대 전기화물차 도입

"2030년까지 전 차량 전기화물차로 교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실제 배송현장에 1t 전기화물차를 투입한다.

전기화물차를 배차하는데 이어, 충전시설인 EV충전소도 함께 설치해 친환경 물류 전환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화물차는 한번 충전에 180km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충전으로 한 시간이면 완전 충전된다.

경유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화물차와 제원이 같고 특히 하루 100km 주행 시 경유 대비 연간 170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해당 택배차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가 운행되며,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또한 전기화물차가 운행되는 경기도 군포 급속 충전기 1대, 울산 택배서브 완속충전기 2대의 EV충전소를 설치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향후에는 전기화물차가 도입되는 사업장 위주로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V충전소는 외부 차량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일반 사용자는 멤버십카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택배를 비롯해 국내 운송사업에 투입되는 3만여대의 화물차를 오는 2030년까지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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