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매연합회 21대 회장 선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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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매연합회 21대 회장 선거 3파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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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재 현 회장 연임 최대 관심
양 연합회 통합에 변수 될 수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전국매매연합회 제21대 연합회장 선거가 26일 열린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장남해 현 경북조합장과 기호 2번 배한오 전 경남조합장, 기호 3번 현 신동재 연합회장 3파전으로 치러진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신동재 회장의 연임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신 회장이 선출되면 신 회장은 자동차관리사업자단체 최장수 단체장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앞서 신 회장은 20대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지만 선거 후폭풍으로 일부 조합이 한국매매연합회로 이탈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현재 전국매매연합회는 10개 조합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최근 중고차 생계형 지정 결정을 앞두고 양 연합회가 통합 움직임 속에 진행된다는 데 있다. 향후 전국매매연합회의 연합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통합 절차와 통합 회장 선거에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연합회는 최근 별도 통합 TF팀을 꾸리고 대승적 판단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통합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중고차 생계형 지정 논란 속에 업계가 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시위를 이어가는 등 전력을 집중하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일부 조합장들이 각각의 생각으로 통합 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어 자칫 과열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이러자 업계에선 이번 전국매매연합회의 회장 선거 결과가 통합 과정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결국 이번 선거는 관록의 인정이냐 아니면 새로운 리더십의 기대냐 둘 중 하나가 선택 포인트”라며 “선거 결과가 양대 연합회 통합 과정과 중고차 생계형 지정이라는 업계 최대 숙원 과제를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누가 회장 자리에 오르느냐가 업계 지형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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