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박스 포장에 친환경 종이 완충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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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박스 포장에 친환경 종이 완충재 도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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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협력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하고, 실제 물류현장에 도입한다.

회사에 따르면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상자의 빈 공간에 플라스틱 또는 비닐을 채워 넣었는데, 이를 대신해 100% 종이와 베리어 코팅제로 제작된 완충재가 투입된다.

종이 완충재는 종이포장안에 공기를 주입한 것으로,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아 제품의 보호능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하며, 배출 시 밀봉입구가 쉽게 찢어지도록 돼 있어 부피를 줄이면서 종이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다는 게 CJ대한통운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종이 완충재 개발을 위해 제지업계 1위인 무림페이퍼와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 점을 언급, 종이 재질과 밀봉기술을 접목시켰으며 개발된 종이 완충재는 현재 공동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양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시작으로 제품 포장에 친환경 완충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완충재 사용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현재는 온라인 주문 증가로 배달의 수요가 늘었고, 포장재 사용이 증가해 이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며 “물류에서 친환경은 중요한 아젠다로, 향후 고객사들과도 친환경물류의 확산을 위해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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