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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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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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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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자체·연구기관·자동차기업 손잡고
“애로사항, 정책 건의 수렴”

[교통신문] [전북] 전라북도는 도내 지자체와 자동차 연구·지원기관, 완성차 및 부품기업 대표업체들로 구성된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를 지난 9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상용차뿐만 아니라 도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해 중장기 발전계획과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국 중대형 상용차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상용차 특화 지역이지만,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상용차 판매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상용차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혁신 성장을 이뤄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와 자동차 관련 연구·지원기관, 완성차 업체와 연관 부품기업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협력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도내 완성차 업체 및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 맞춤형 사업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출된 사업들은 이후 협의회에 상정해 정책 효과 및 실현 가능성, 예산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정책화 과정을 거쳐 사업추진 순서와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도는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전라북도 미래 자동차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차 전환 패러다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상용차 예타면제사업,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친환경 상용차·초소형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과 같이 현재 정상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미래차 관련 사업들도 협의회를 통해 발굴해 나갈 복안이다.

또한, 기존의 내연기관 부품기업들이 전기·수소차 부품생산 기업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기술개발, 장비구축 사업들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감으로써 미래차 전환에 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애플이나 삼성처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만 미래에 생존할 수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기업 및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모색해 전라북도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부흥에 노력하겠으며,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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