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대구] 대구시와 도로교통공단이 자율주행 교통기반 기술개발에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4일 오전 시청에서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며 시범사업으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일원 교차로 30곳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춘다.
시 시스템은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 교통신호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시와 공단은 지난 10월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1개 교차로에서 시험적으로 자율주행차 안전운전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국가산업단지에 시험공간 환경을 갖추면 자동차 관련 기업이 안전운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모델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효과를 검증하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를 대구 전역 교차로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교통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등 미래 교통체계변화를 관련 기관과 함께 대비해 대구가 미래 교통산업을 이끌어 가는 도시모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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