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느린 우체통 ‘해피 유·레터’ 이벤트
[교통신문] [광주] “오늘 부친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복합문화공간인 광주 유·스퀘어가 느린 우체통 ‘해피 U·레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
내년 1월 10일까지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내 1층 영풍문고 앞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시민들이 자기 자신, 가족, 연인에게 편지를 쓰면 1년 후 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무료 이벤트다.
유·스퀘어는 연말연시를 맞아 유·스퀘어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추억을 편지에 담을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느린 우체통 이벤트 공간에는 손편지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무료 편지지와 볼펜, 스티커 등이 놓여있다.
이 이벤트는 2013년도부터 매년 연말마다 ‘Happy U·letter’를 통해 한 달 동안 시민들이 무료로 편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 모인 편지는 총 1000여건으로,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유·스퀘어는 지난해 ‘Happy U·letter’를 통해 편지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수기를 공모한다. 수기는 자유 양식으로 이름, 연락처, 주소를 기재 후 분량 제한 없이 담당자 메일(u_culture@naver.com)로 1월 10일까지 보내면 된다. 우수 사연으로 선정되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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