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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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 등장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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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에도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등장했다.
부산시는 사하구 하단교차로와 낙동강하구언 입구 사이 600m의 낙동남로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지난 14일 오전 7시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중앙에 버스환승정류장과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27일 완공했다.
버스전용차로제 적용시간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출근시간(오전 7∼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30분∼8시30분)이다.
전용차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만 통행할 수 있다.
16인승 이상 36인승 미만의 통학·통근용 승합차의 경우 부산지방경찰청의 지정을 받으면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운영한 결과 교통량이 많은 첨두시간 시내버스 통행속도는 시속 18.3㎞에서 21.6㎞로, 일반차량은 20㎞에서 25.9㎞로 각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신호공단과 녹산공단 등 서부산권 개발과 맞물려 출퇴근시간대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하단교차로에 환승정류장과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면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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