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차GBC 70층 변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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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현대차GBC 70층 변경 안 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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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민 “105층 원안 진행” 촉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강남구는 애초 105층 원안대로 건립을 주장하는 것으로, 인근 주민들은 반대서명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현대차가 투자효과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난 21일 밝혔다.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만4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으로, 105층 원안대로 건립돼야 한다”며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대차가 GBC 신축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현대차의 설계변경안에 반대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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