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 관악구 일대 도시철도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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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 관악구 일대 도시철도 확충된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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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시운전 시작…2022년 개통
서부선 ‘제3자 제안공고' 실시
신림선 전동차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 관악·영등포구 일대의 도시철도가 확충되고 있다. 여의도와 서울대를 연결하는 ‘신림선’에 전동차를 반입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또 서울 은평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를 잇는 새 교통축인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이 가시화된다.

신림선 (샛강역-서울대역)

신림선에 투입되는 전동차는 고무바퀴를 사용하는 고무 차륜 전동차로 진동과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전동차(1편성은 3칸)를 첫 반입 했다. 총 12편성이 운행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우선 시운전을 진행하고 시설물 검증시험, 종합시험운행 등을 거친 후 2022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9호선)에서 시작해 대방역(1호선)과 보라매역(7호선), 신림역(2호선)을 거쳐 서울대까지 이어진다.

김진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시설물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 서남권 교통난 해소하는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선 (새절역-서울대입구역)

또 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서부선 도시철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가 완성되면 서울 은평구에서 관악구가 바로 연결되는 새 교통망이 구축된다. 기존 1호선과 2호선, 9호선 등 도시철도와도 연결된다. 서울시는 사업제안 접수를 받은 후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를 통과하면 기술 부문, 수요·가격 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4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2023년 하반기 실시계획을 승인, 착공할 계획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연결하는 총 16.2㎞ 노선이다. 정거장 16개와 차량기지 1개 건설 등에 총 1조5203억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으로부터 72개월이다. 운영 기간은 개통 후 3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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