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부산형 재난지원금이 다음 달 10일 일괄 지급된다.
부산시는 법인택시 종사자와 개인택시 종사자에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부산형 재난지원금을 오는 2월 10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택시 업종 간 재난지원금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인택시 종사자를 대상으로 부산형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 운전자에게 100만원, 법인택시 운전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빚어지는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택시 운전자는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모두 지급받았었다.
시는 지난해 5월에도 소상공인 및 특수형태 고용노동자에 해당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법인택시 종사자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지난해 10월 1일 이전 입사해 공고일 (2021년 1월 8일) 현재 계속 근무 중인 법인택시 소속 종사자이며 신청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이다.
부산형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지난 8일 이전에 입사해 공고일 (2021년 1월 15일)까지 계속 근무 중인 법인택시 소속 종사자로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이다.
지난해 10월 1일 이전에 입사해 오는 15일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는 법인택시 소속 운수종사자는 총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