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운수종사자 코로나 19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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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운수종사자 코로나 19 전수검사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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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완료하도록 2만2500여명에 협조 요청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산택시조합과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 운수종사자 임시 선별검사소 이용을 재권장하고 검사 결과도 이달 말까지 제출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지역 내 잠재된 코로나19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역 택시 운수종사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2만2500여명(법인택시 종사자 8700여명, 개인택시 종사자 1만3800여명)이다.

시는 최근 빈번한 택시 관련 재난 안전문자 발송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 11일부터 5일간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서 택시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 검사소’를 운영한 바 있다.

이 기간 124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수검사를 통해 택시를 코로나19 청정구역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크게 감소한 택시 이용률을 빠르게 정상화 시킨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후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검사소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14개 임시선별검사소 등 30곳에 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가 시민 불안감 해소는 물론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가 되살아 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원활한 코로나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택시 요금은 카드로 결제하고 불가능하면 운수 종사자가 현금영수증을 발행토록 하는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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