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에 뿔난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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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에 뿔난 ‘쿠팡’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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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주장에 반박 나서

“물류업무 강도 증가?”…노동력 부담 감소 입증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쿠팡이 ‘물류센터의 업무강도가 높다’는 공공운수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공운수노조 측이 “쉬는 시간 없는 살인적 노동 강도를 요구해 인명사고로 이어졌고 시설 내부는 난방도 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근로환경 문제를 언급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는 자세를 취한 것이다,

쿠팡은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대규모 추가 고용과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100% 직고용 등을 통해 동종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환경을 왜곡하고, 증가된 물량으로 물류센터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공공운수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해 1만2484명을 추가 고용해 지난해 말 기준 2만8451명이 근무 중이며, 78%의 기록적인 인력충원과 함께 스마트물류에 대한 500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가 병행되면서 현장 인력 개개인의 업무 부담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자동 포장시스템과 자동 분류기가 도입됐는가 하면, 컨베이어벨트 증설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로 노동력 부담을 경감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쿠팡은 입증 자료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제시했다.

쿠팡은 UPH가 상시직 채용 및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가운데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했으며, UPH는 채용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당수 택배 물류사에서 취해지고 있는 위수탁 계약제가 아닌 ‘직고용’의 강점도 강조했다.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 중인 점을 강조하며, 일자리 보장과 함께 복지제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4대 보험 ▲주 5일 52시간 근무 ▲주휴 수당 ▲퇴직금 지급 ▲통근버스 무상 제공 ▲식사 무상 제공 등의 복리후생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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