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노임·안전관리 실태 등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도가 설을 앞두고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건설노동자, 지역주민,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종합점검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2공구 등 도내 철도건설사업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점 점검 사항은 건설노동자 노임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 실태, 교통·강설·결빙 등 대비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여 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등이 적기 지급됐는지 확인해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현장 주변 통행 불편을 예방하고 강설·결빙 등으로 인한 인·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기관 고발 등 엄격히 조치했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맞이하고, 건설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 및 노동임금 지급 실태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이번 점검의 취지를 설명했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