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화물로' 남는 장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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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화물로' 남는 장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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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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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사 적자 속 대한항공 흑자 달성

[교통신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 수요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화물 매출 확대를 통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7조4050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줄줄이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이례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제 여객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75.6%, 국제 화물수송실적은 11.8% 감소했다. 이에 글로벌 항공사들의 경영난은 가중됐다.

대한항공의 흑자 달성은 화물 매출 확대와 인건비 축소 등의 비용 절감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0% 수준으로 감소해 전년 대비 여객 매출이 74% 줄었지만, 화물 매출은 6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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