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쿠팡 3720억원 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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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쿠팡 3720억원 소상공인 지원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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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정위 이커머스 입점사와 맞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로켓배송 운영사인 쿠팡이 372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이커머스 입점사인 소상공인에게 수혈한다.

중소형 납품업자들에게 1000억원 수준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상대적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형 업체들에게는 쿠팡이 신용을 보증하는 조건으로 1700억원 규모의 담보대출 기회가 부여된다.

입점사의 판촉 지원 차원에서 쿠팡 사이트 내에서 20억원에 달하는 지역 농수산물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 되며, 쿠팡에서 판매되는 중소형 납품업체의 상품과 관련해서는 100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수시로 발행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유통업계, 중소납품업계가 함께 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이행과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올 한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약 3720억원 규모에 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액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원 대상의 폭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온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소비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영세 소상공인, 중소납품업체, 농어축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쿠팡은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전국의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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