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관광 안전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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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관광 안전하고 편리하게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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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올해 15억원 들여 열린 관광지 사업 추진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 고양시는 행주산성 일대에 대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2021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등 3곳을 연계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고양시는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커뮤니티센터의 각종 시설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2곳으로 분리된 장애인 주차장을 화장실과 가까운 곳으로 집중 배치하는 등 주차장을 정비하고, 국궁체험관 경사로·권율 동상 접근로 등 공원 내 보행로를 개보수해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장애인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다목적 화장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피크닉 존과 쉼터도 휠체어 사용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로 교체하고, 주차장에서 쉼터로 이동하는 계단을 모두 개보수한다.

이 밖에 역사공원과 한강하구를 조망할 수 있는 군 초소 전망대에 리프트 또는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강하구를 시민 모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옛 빨래터 공간에 경사로와 전망 데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행주커뮤니티센터에는 장애인·노약자 누구나 여행코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기차를 배치하고, 전기차 충전소와 휠체어 급속 충전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열린 관광지 소책자 제작 ▲음성안내 기능이 추가된 점자 가이드북 제작 ▲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설치 ▲권율 동상 부조 촉각 전시물 설치 등을 했다.

이재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주산성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열린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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