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풀필먼트 ‘위킵’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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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풀필먼트 ‘위킵’ 중국 진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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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법인 설립 “한-중 이커머스 교두보 역할”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한-중’행 수출입 교역을 진행 중인 이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물류 대행서비스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물류 창고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위킵이, 중국 북경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서비스 영역을 중국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위킵은 지난해 풀필먼트 이용 고객사 900개를 넘기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R&D센터를 포함, 6개 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중국 상품 소싱에 필요한 구매대행 및 중국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위킵에 따르면 중국 직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억 달러로 급성장한 반면, 현지에서 꼼꼼한 물류업무가 수반되지 않아 배송지연과 분실사고 등의 리스크가 빈번히 발생하는가 하면, 높은 대행 수수료 등의 문제로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점을 반영해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중국 현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상품입고, 검수, 검품, 항만, 항공운송, 통관 등 물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매대행 서비스가 제공되며, 알리바바, 타오바오, 큐텐 등 중국 대형 판매 플랫폼과 위킵의 특화된 풀필먼트 시스템인 FBW(Fulfillment By Wekeep)를 연동해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올해 설립된 북경 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구매대행과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 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일본까지 위킵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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