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문화지수’ 3년 연속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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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문화지수’ 3년 연속 7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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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결과 17개 시·도 중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전년 대비(78.71점) 0.58점 소폭 상승한 79.29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3년째 동일 순위인 7위(2018~2020)를 이어나가고 있다. 순위 하락은 없지만, 17개 시·도 중 C등급(중위 30%)으로 분류돼 여전히 교통문화 향상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6개 시·군은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가 상승했고, 나머지 4개 시·군에서는 하락했다.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시·군은 고양시(83.40)였으며 구리시(83.01), 파주시(81.92), 남양주시(81.06)가 뒤를 이었다. 그중 남양주시는 전년 대비(76.93) 4.13점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연천군은 가장 낮은 지수인 73.01점을 보였다. 이어 동두천시(74.51), 포천시(76.86), 가평군(78.50) 순으로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포천시의 경우 전년 대비(80.55) 3.69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또한 교통문화지수 평가항목 중 ‘운전행태’ 및 ‘보행행태’ 항목에서는 시·군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교통안전’ 항목에서는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교통문화지수의 평가는 운전행태(55점 만점) 보행행태(20점 만점) 교통안전(25점 만점) 세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통안전’ 조사항목에서 연천군, 동두천시는 각각 7.7점, 12.51점을 기록하며, 타 시·군에 비해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와 구리시는 각각 19.14점, 18.31점으로 높은 지수를 보였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3년째 상승하고 있지만, 순위는 7위로 동일하다”며 교통문화지수가 하락한 4개 시·군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 경기북부본부에서는 10개 시·군 릴레이 면담을 통해 맞춤형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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