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FTA 전체 발효로 車부품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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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전체 발효로 車부품 수출 ‘청신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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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보고서 “가격 경쟁력 개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일 전체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지난 3일 발간한 ‘한·중미 FTA 전체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중 FTA는 한국이 16번째로 체결한 FTA로, 중미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순으로 발효됐고 최근 파나마가 자국 내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한·중미 FTA 전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관세장벽이 완화하면서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바이어들은 자동차부품을 가장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한국산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황에서 품목별로 1∼5%에 이르는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반응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손수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중미 시장은 그동안 지리적 거리와 시차 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다”면서 “FTA 전체 발효로 전자상거래,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해 중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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