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물질로 소화전 시인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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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물질로 소화전 시인성 높여야”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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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주장 “빨간색 일원화 탈피”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육안으로 바로 식별되지 않는 도로변 소화전을 반사가 잘되는 형광물질로 시인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홍성룡 서울시의원(송파3)에 의해 제기됐다.

소화전은 가압 송수 장치로부터 소방차에 용수를 공급하거나 옥외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시설로, 일반적으로 65㎜ 구경의 소방용 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대부분 빨간색 단색으로 일원화돼 있어 시인성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컬러를 혼합해 시인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소화전은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언제든 쉽게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진압 초기에 물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화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광표지가 없는 소화전은 밤에 즉시 식별하기 어려워 유사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안으로 도로변 소화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주변에 소화전 설치 표지봉이나 표지판 등을 야간에 즉시 식별이 가능하도록 야광 물질을 부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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