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경기북부본부,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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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경기북부본부,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 확대 운영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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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일반 시민이 주체가 돼 활동하는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의 활동을 지난해 4월 발대식 이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에는 260명의 감시단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평소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강하고 신고 정신이 투철한 ‘일반 시민’으로 본인의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해 주변 차량의 법규 위반행위를 신고한다. 실질적으로 경찰의 단속과 동일한 교통법규 위반행위 처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현재 금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1006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765건에 대해 범칙금 부과가 완료됐다. 부과액은 343만1000원이다.

주요 위반행위별 단속 사항을 분석해보면, 운전자가 습관적으로 행하는 위반행위가 대부분이다(방향지시등 미점등 27%, 신호위반 20%, 진로변경 위반 19%, 끼어들기 금지위반 6%, 중앙선 침범 6% 기타 22%).

이러한 대부분의 상습적인 법규위반 행위는 ‘귀찮아서’ 또는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안일함과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조정권 본부장은 “단속을 주의해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교통문화를 함양시키는 것이 궁극적이 목표”라며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의 활동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에는 감시단원의 정원을 500명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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