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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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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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로교통공단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서울시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새 학기를 맞이해 내달 19일까지 시내 모든 자치구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합동점검을 진행한다〈사진〉.

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1748곳이 지정됐지만, 여전히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관리계획 수립, 관리 카드 현행화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이전 실태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안전표시, 과속 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적정성 등 현장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 안전감찰관과 자치구 자체 감찰·점검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 서울시 안전감찰관은 양천·서초·광진·마포·성북구 등 5개 자치구에 대해 표본 점검을 진행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감찰을 통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도록 보행·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첫 안전감찰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했다. 서울시 안전감찰관은 2019년 신설돼 서울시 모든 업무의 재난관리 이행 실태를 감찰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4272건 발생했다. 이중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72건으로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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