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리본택시’ 광역 플랫폼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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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리본택시’ 광역 플랫폼사업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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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도 단위 법인·개인조합 참여
상생형 미래택시 플랫폼 서비스 공동구축

[교통신문] [충북] 충북도 법인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 티원모빌리티, 코나투스가 손잡고 충북도 광역형 호출·가맹 플랫폼 택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충북 법인택시조합과 개인택시조합은 지난해부터 미래 플랫폼 TFT를 구성,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지난달 25일 양 조합간 ‘충북택시연합’ 공동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리본택시’〈사진〉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광주광역시의 ‘광주 리본택시’를 시작으로 택시업계의 혁신(RE-BORN)을 상징하는 상생형 택시 플랫폼 서비스다.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사업을 충북택시연합 법인과 티원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키로 한 것이다. 

충북형 리본택시 앱의 특징은 ‘자동결제 서비스’와 ‘승객 마일리지 시스템’을 장착해 카카오택시와 같은 호출 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보급되는 기사용 앱은 앱 수신 외 충북지역 전화 콜센터와 연동이 가능해 전화콜도 스마트폰 앱으로 수신(양방향)할 수 있어 지역 전화콜과 상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택시의 경우 기존 전화콜에 충북 리본앱이 더해짐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충북도 시·군청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운영하는 공공복지택시(마을택시, 교통약자·임산부택시)도 충북택시연합의 리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보조금 정산과 호출’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장비 위주의 택시 행정이 아닌 ‘스마트폰 기반의 교통복지 행정 시스템’ 고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민관협업 모빌리티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는 나아가 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충북 리본앱의 모바일 결제를 통한 ‘충북 지역화폐 연동 서비스’도 가능해져 단순 택시 호출 모빌리티 사업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향토 플랫폼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충북지역 리본택시 서비스는 티원모빌리티와 코나투스(반반택시)가 양사의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승객 포인트 누적 시스템을 적용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택시연합은 티원모빌리티와 함께 ‘리본택시’ 플랫폼사업을 위해 약 6개월간 시군 택시 사업 대표자들과 TFT를 운영했으며, 이달 중 충북 리본택시 서비스를 시작으로 도 단위 플랫폼 공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택시연합 관계자는 “택시 호출 중개 시장의 절대 강자인 카카오T의 유료화 서비스에 대한 충북 택시업계의 자구책으로 독점 호출 구조의 개선은 물론 코로나로 어려운 택시업계에 내부 분열 방지, 택시업계의 자발적 친절택시 서비스 확대, 플랫폼 운영사와의 합리적 수익 모델 제시, 전기택시 확장 등 미래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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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021-04-04 14:45:02
엠블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