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울산] 울산시 북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송정지하차도 설치 공사에 따라 산업로 임시 우회도로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우회도로는 도로 폭 최대 23ｍ, 연장 660ｍ, 왕복 6차선 규모로 8월까지 공사가 이뤄진다.
북구는 LH와 공사 관련 업무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토지 사용권 확보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시 교통 대책 등 논의를 완료했다.
우회도로가 개설되는 8월까지는 기존 산업로를 계속 이용하고, 이후 관로 이설과 지하차도 공사가 시행되는 9월부터는 산업로 공사 구간을 통제한다.
북구는 산업로 기존 2차선과 우회도로 6차선을 확보, 전체 8차선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해 공사 기간 교통 장애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송정지하차도 설치 공사는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된다.
북구 관계자는 “송정지하차도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 흐름이 개선돼 송정지구 등 인접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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