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튜닝 건수 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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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튜닝 건수 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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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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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현황 분석···“튜닝산업 활성화”

[교통신문]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과 캠핑용 자동차 수요 증가로 지난해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가 전년보다 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는 24만2950건으로, 전년(21만3477)보다 13.8%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캠핑용 자동차 튜닝 건수가 7709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251.2% 급증했다.

캠핑용 자동차 튜닝 승인 현황을 차종별로 보면 승합차가 3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물차(3312건), 승용차(541건)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캠핑용 자동차 튜닝 건수가 급증한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로 캠핑카로 튜닝할 수 있는 차종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화물과 특수차 상호 간 차종 변경 튜닝의 경우 지난해 2월 28일 제도 시행 이후 약 10개월간 승인 건수가 4452건에 달했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시행된 적재함 보조 지지대(판스프링)의 튜닝 승인 건수는 3348건으로 집계됐다.

판스프링이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장치의 하나로, 화물차 적재함이 옆으로 벌어지며 화물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적재함 옆에 지지대로 삼아 끼워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장치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 위로 떨어질 경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판스프링을 제도권 내에서 안전하게 설치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튜닝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물류 수요 증가로 내장탑(윙바디) 튜닝이 전년보다 83.3% 증가한 1만1259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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