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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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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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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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서울 노선부터 시작
70인승...올해 총 40대 순차 운행

[교통신문] 국산 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이달 말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정식운행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 2층 전기버스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으며 이달 26일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인천∼서울, 김포∼서울, 화성∼서울, 남양주∼서울, 용인∼서울 등 5개 노선에서 총 20대 버스가 상반기 중으로 운영되고 하반기에 경기도 직행 좌석버스로 20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이 버스는 최대 70명이 탈 수 있는 친환경 대용량 버스로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다.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47km를 운행할 수 있다.

좌석 하단부 유에스비(USB) 충전단자,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 안전 및 편의성도 충분하게 갖췄다.

아울러 1층 공간에 11석, 2층에 59석을 배치해 일반버스(44인승) 대비 60% 더 많은 최대 7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1층에는 접이식 좌석(3개)을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광역버스 업체의 2층 전기버스(예상가격 8억원)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6억원가량을 지자체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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