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계획에 경기도 건의 21개 노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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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 계획에 경기도 건의 21개 노선 반영”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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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급행화’·비수도권 ‘광역화’ 추진
고속3·일반1·광역17개 노선 상반기 확정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도가 건의한 21개 신규 철도 노선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됐다. 이는 신규 반영된 전국 43개 노선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지난 22일 공청회를 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총 43개 노선 중 절반가량이 경기도 관련 노선으로,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 등 총 21개 노선이 반영됐다.

고속철도 노선은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노선,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사업으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인 평택 연결선이 반영됐다.

일반철도로는 평택∼부발선을 고속화하기로 했다.

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도 포함됐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서부권역에 광역철도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 주요 개발지역과 서울 간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등 14개 노선을 계획에 반영했다.

이밖에 별내선 의정부 연장과 교외선 등 7개 노선을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했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공사 등 철도사업 절차를 밟는다.

최종 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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