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활성화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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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활성화 지원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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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방안 간담회···“6개월 만에 200억 거래”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도는 지난 18일 오후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각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사회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공공배달 플랫폼 역할과 개선 방향,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수원·화성·오산 소상공인연합회 대표, 김포·오산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표, 수원·고양·성남·파주·안산·의정부·안양·김포·오산·포천·평택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경기도 차원에서 배달특급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적 독립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운영실적을 토대로 수익비용을 분석해 수수료 현실화를 고민하는 한편, 추가 수익사업 발굴, 가맹점주-지역커뮤니티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수원시 온라인 커뮤니티 양정희 대표와 안산·시흥 온라인 커뮤니티 박미경 대표는 “경기도에서 배달특급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리뷰 기능 서비스 시행, 맛집 가맹점 입점 추진, 가맹점주들을 위한 ‘사장님 앱’ 사용 교육 필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일회용품 소비 감소를 유도하고,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홍보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달라”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 앱보다 6~13% 저렴하다는 점, 지역화폐를 활용해 15%의 할인 혜택도 얻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 회원 29만명, 총 거래액 200억원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1년 5월 16일 기준).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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