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중교통 분담률 35%로 상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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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중교통 분담률 35%로 상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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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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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위, 수요관리정책·통합관리 시스템 추진
중복노선 조정·도시철도·버스 간 환승센터 구축도

[교통신문] [광주] 광주광역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권고안을 확정해 광주시에 권고했다.

이번 제안은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주요 탄소배출원 중 하나인 개인교통을 지양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끌어올리고,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에 맞춰 대중교통 통합관리 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교통수단 간 연계를 위한 대중교통계의 통합적 관리 ▲시내버스 노선의 획기적 개편을 포함한 시민 만족도 제고 ▲시민 편의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보행자 친화 도시환경 구축 등 3대 기본 방향 9개 혁신과제다.

먼저 ‘교통수단 간 연계를 위한 대중교통체계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35% 이상(2020년 기준 27%)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 세부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승용차 수요를 억제하고 대중교통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교통수요관리 중심의 녹색교통정책 기능과 역할을 확대·강화하도록 권고했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가칭)‘대중교통 중심도시구축협의회’를 구성해 대중교통 중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의 획기적 개편을 포함한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의 굴곡도를 최소화해 주요도로를 연결하는 간선과 지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등 전면적인 노선 개편으로 배차간격을 최대한 줄이도록 권고했다.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기점으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광역거점환승센터를 운영해 대중교통이 빠르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인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경영효율화 방안 강구 등 시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방안을 마련하도록 제안했다.

이밖에,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 정비 및 안전표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안전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친화환경을 조성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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