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오는 9일 KTX 개통 100일을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철도청은 이날 백일을 맞는 어린이의 부모에게 목적지 하루 왕복무료 승차권, 우수철도회원에 여행상품권, 고속철도 승차권 소지자에 백화점 할인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고 밝혔다.
◇백일 맞이 무료승차권=오는 9일 하루동안 지난 4월1일 출생한 어린이의 부모는 자녀의 출생신고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승차권 발매시 제출하면 목적지까지 KTX 무료왕복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통계상으로는 1천300여명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철도회원 여행상품권=KTX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철도회원 중 이용 실적이 우수한 회원 9명을 선발해 1등 1명에게 부산∼제주 간 설봉호 관광상품권 2매, 2등 1명은 목포∼제주간 고속훼리 관광상품권 2매, 3등 1명은 홍도와 흑산도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권 2매를 제공한다. 이밖에 4등 1명과 5등 4명은 씨월드 고속훼리 왕복 승선권 2매와 진시황 유물전 상품권을 각각 제공받게 된다.
◇백화점 등 할인혜택=롯데백화점은 KTX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소재한 영업점에서 유명 브랜드 업체의 판매 상품에 한해 10% 할인해 주며, (주)63시티분수프라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이용요금의 10%(20인 이상 15%) 할인해 준다. 1매로 4인까지 가능하다. 또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다음달 29일까지 '진시황 진품 유물전'을 찾는 KTX 이용객이 승차권(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료에서 1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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