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진행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만 혜택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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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진행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만 혜택 못받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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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김시곤 과기대 교수 지적
광주시 등 '노선 연결' 당위성 제기

[경기] 정부가 추진하는 GTX-D 노선이 수정없이 진행될 경우 수도권 동남부 지역만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GTX-A 노선에서 분기하는 수서∼광주선에 직결해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GTX-D 노선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됐다.
이는 지난 7일 경기도 광주시가 이천시, 여주시와 함께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유치를 위한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의 지적이다.
이날 포럼에는 철도 및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GTX-D 김포~부천 노선은 수도권 출퇴근 수요를 신속하게 이동시켜 도로 혼잡을 야기하는 승용차 수요를 흡수해야 하는 데 목적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성공 유치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모색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80여명이 참석했고, 유튜브로 생방송 중계됐다.
신 시장은 “GTX가 유치되면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이천·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중첩규제로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다. 교통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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