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5천명으로 사상 최대 이를듯
인천공항공사, “작년보다 24% 증가” 전망
이달 중순 이후 하루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기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20% 이상 많은 8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기 운항계획을 근거한 분석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하루평균 항공기 이용객은 이달 중순 8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해 내달 들어 9만명을 웃돌고 최절정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9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6만명 안팎이다.
하계 성수기(8월 1∼15일)의 경우 일평균 이용객은 8만8천400명으로
지난해(6만9천950명)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며, 최대 성수기인 8월15
일에는 9만5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7만6천861명)에 비해 24%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됐다.
공항 관계자는 “올 여름 인천공항은 사상 최대의 여객 수요로 인해
어느 때보다 붐빌 것으로 보인다”며 “혼잡상황에 대비해 출입국 절
차와 교통 등을 중심으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측은 또 “이용객들도 교통혼잡이나 탑승지연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면
좀더 원활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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