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차량 사고 사망자 4년 새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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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 차량 사고 사망자 4년 새 33% ↓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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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4년간 사고 분석
렌터카 화물차 사망자는 제자리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4년 새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는 575명으로 2016년(853명)과 비교하면 32.6% 감소했다. 연평균 9.4%씩 사망자가 줄어든 셈이다.
2016∼2020년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168명으로, 업종별로는 화물이 1137명(3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택시 840명(26.5%), 버스 686명(21.7%), 렌터카 505명(15.9%) 순이었다.
이 기간 택시와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각각 53.3%, 44.5% 감소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렌터카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각각 9.4%, 0.9% 줄어드는 데 그쳤다.
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화물차가 3.1명으로 승용차(1.1명)의 약 3배 수준이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가운데 사업용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불과했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8.7%를 차지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과로·과속·과적 위험 운전에 대한 꾸준한 단속을 통해 화물차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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