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불꽃축제 10.17-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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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불꽃축제 10.17-18 개최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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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올해 제4회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가 지난해의 불꽃에 비해 더욱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희망 2008! 부산…함께 하면 더욱 밝아지는 빛'이라는 주제로 전야제 행사를 대폭 강화하고 본 행사의 내용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등 올해의 부산불꽃축제의 내용을 확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부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체류형 문화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매년 지속 개최하는 ‘부산불꽃축제’는 오는 17일 전야제와 18일 본 행사로 구성해,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해 밤하늘을 수놓으며 펼쳐질 예정이다.
최상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쏘아 올려질 폭죽수가 지난해 8만여발에서 올해는 11만5000여발로 대폭 늘리고, 초대형 불꽃이 등장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축제가 치뤄질 것”이라며 “또 황령산·해운대 한화리조트 옆 방파제 등에도 음향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하고 실감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지난해 보다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려는 17일 전야제 행사는 레이저 쇼만 연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2부로 구성해 3만발의 폭죽이 쏘아올려지고, 국내 불꽃쇼 사상 최초로 각계의 사연을 담아 쏘아올릴 1부 ‘스토리텔링 불꽃쇼’는 ‘희망화 다섯 꽃이 피였습니다’를 주제로 저녁 8시5분경쯤 시작해 1만발의 푹죽으로 불꽃쇼로 연출한다.
테마로는 ▲튤립(꽃말 : 사랑의 고백) ▲후리지아(천진난만함) ▲매화(부귀, 영화)▲데이지(희망, 평화) ▲동백(영원한 사랑) 등으로 각각 ▲가장 아름다운 희망을 노래하는 연인 ▲미래의 희망을 밝히는 어린이 ▲세상의 중심을 지키는 중소기업인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장애우 ▲부산의 희망을 창조하는 최고의 부산인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불꽃쇼는 공모에서 선정된 1명씩의 시민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폭죽에 자신의 희망을 적은 종이를 붙인 뒤 발사버튼을 눌러 5가지 꽃을 상징하는 폭죽을 쏘아 올린다.
각 사연 소개 3∼4분, 불꽃 2∼3분씩 총 30여분간 이어진다.
이어 진행될 2부 ‘해외 초청팀 불꽃쇼’는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시의 서니(Sunny)사가 20분동안 부산의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2만여발의 각종 불꽃을 선보이며 올림픽기와 함께 ‘Again Busan 2020’이라는 글자를 밤하늘에 불꽃으로 연출하고, ‘스토리텔링 불꽃쇼’는 KNN DMB와 연계 방송될 예정이다.
사상 최대의 ‘불꽃 심포니’가 될 이 행사는 18일 저녁 8시부터 허남식 시장의 개막 선언에 이은 관람객들이 다함께 하는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45분동안 ‘이야기가 있는 BUSAN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주제로 8만5000여발의 각종 다양하고 환상적인 불꽃들이 첨단 레이저 및 음향과 더불어 광안리 해수욕장의 밤 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인트인 ‘최첨단 멀티 불꽃쇼’는 제1막 Beautiful Busan, 제2막 U are my hero, 제3막 Smilling Oecan, 제4막 All for one, 제5막 New hope on Busan 등의 테마로 5막으로 구성해 연출하며, 중대형 폭죽이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특수불꽃이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16인치 폭죽을 20발에서 30발로 늘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대통령 폭죽’도 1발 발사된다.
25인치 폭죽은 지상 500m상공에서 터져 직경 400m가 넘는 초대형 불꽃을 조성하고, 또 광안대교의 현수교 구간 상판 1㎞에서 폭포처럼 불꽃이 바다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폭포’ 연출도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지난해 무인 비행장치에 특수 불꽃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며 큰 인기를 모았던 ‘불새’도 지난해 2마리에서 5마리로 늘려 연출되고, 하늘로 치솟는 불꽃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아래위로 날고 있는 ‘고스트 불꽃’ 등 다양한 새로 개발된 불꽃들이 선보이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소리바다’, ‘블루웨이브’의 노래마당이 펼쳐지고, 불꽃쇼 후에는 민락회센터 앞에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최첨단 멀티 불꽃쇼’는 KNN TV 및 라디오에서 생방송으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전야제 행사에 40만여명, 본 행사에 110만여명 등 양일간 150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지난 9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광안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관람지역의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 지하철 증편, 버스시간 연장 운행 및 셔틀버스 투입 등 교통 소통 대책, 관람객 안전대책, 모바일 통신대책, 화장실 대책의 완벽을 위해 허남식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기관, 업체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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