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폭염 속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자치구와 시설공단 살수차(185대)에 추가해 민간 살수차 92대를 투입해 물청소 횟수를 하루 1∼2회에서 3∼4회로 늘린다.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린다.
물청소 범위도 버스 중앙차로와 대로변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주변 도로로 넓힌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시간대 물청소를 하면 도로면 온도가 6.4도, 주변 기온(인도)이 1.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세종대로에서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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